■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봉영식 /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하원에서 상원으로 넘겨졌습니다. 한편 미중 무역합의 서명식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탄핵 정국을 맞은 트럼프가 선택한 전략은 무엇일지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과 함께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탄핵심판이 시작됐다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탄핵심판이라는 게 상원으로 넘어가면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겁니까?
[봉영식]
먼저 탄핵권은 하원에 있죠. 하원에서 절대 과반수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이 되면 그것이 상원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상원의원 100명이 모두 배심원이 되는 것이고 미국 대법원장이 주판사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여기 상원에서는 절대 과반수가 아니라 절대 3분의 2, 즉 67표의 탄핵 찬성안이 나오면 대통령이 탄핵소추가 되고 그러면 부통령이 새로운 대통령이 되게 됩니다.
그러니까 하원의원들은 탄핵소추를 발의했으니까 검사처럼 되는 거군요.
[봉영식]
그렇습니다. 대통령 측에서는 선임 변호사를 임명을 해서 자기를 변호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 연방대법원장이 나서서 재판장처럼 자리를 잡고 그다음에 상원의원들은 전부 다 배심원이 되는 거고. 알겠습니다. 오늘 재판장과 배심원들이 공정한 재판을 하겠다고 선서하고 사인도 다 하나씩 하더라고요.
[봉영식]
그럼요. 이제 정말 정식재판이니까요.
한번 그 장면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존 로버츠 / 미국 연방대법원장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심판과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공정한 정의를 수행할 것임을 엄숙히 맹세합니까? (맹세합니다.)]
이제 증인들을 부르고 증인들이 또 어떤 얘기를 하느냐. 거기에 대해서 증거자료들도 내놓고 이렇게 하면서 쟁점이 뜨겁게 달아오를 텐데 존 볼턴 전 보좌관이 증언대에 서게 될까요?
[봉영식]
존 볼턴 안보보좌관이 상원에서 그런 요청이 있다면 수락할 의사도 있다까지는 밝혔습니다. 결국에는 누구를 증언대에 세우고 그 증인이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가 상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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